3D 프린터 암 발병 그 이후. 교육기관용 가이드라인 공유

(포스팅 2022.04.25)

 

2021년 12월, 교육기관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교사분들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뉴스가 나간 적이 있습니다.

 

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80524344595

3D프린터 사용 교사 7명 육종암·유방암 등 발병 확인

 

뉴스를 요약해보면, 하루종일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교사중 일부가 육종암 및 유방암, 자율신경계 이상을 겼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'밀폐된 공간에서 하루종일 3D 프린터를 돌렸다'는 특이사항이 있긴 했지만, 3D 프린터 관련업종에 근무하시는 많은 분들께 3D 프린터로 인해 건강에 해가 올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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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후, 정부는 관계부서 합동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.

 

https://www.moe.go.kr/boardCnts/view.do?boardID=295&boardSeq=89999&lev=0&searchType=null&statusYN=W&page=1&s=moe&m=020401&opType=N 

[설명자료] 정부의 3D프린팅 안전대책 진행사항과 향후계획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음과 같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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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후 4달이 지난 지금, 교육부에서 각 교육기관에 「3D프린팅 설치 및 운용 가이드라인」을 전달하였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여기 포스팅합니다.

 

해당 가이드라인이 교육부에서 발표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, 교육뷰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. 그래서 교육기관의 게시물을 캡쳐했습니다.

교육기관의 가이드라인 관련 공지

 

저작권 이슈가 있을 수 있어 첨부파일을 여기에 첨부하지는 못하였습니다. 인터넷에서 '교육기관 3D프린팅 설치 및 운용 가이드라인 안내' 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. 이 중 1장으로 만들어져 있는 '3D프린팅 이용 10대 안전수칙'은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3D프린팅 이용 10대 안전수칙

 

3D 프린팅 운용 가이드라인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. (본인 기준입니다)

• 3D 프린팅 작업중에는, 3D 프린터는 사람과 격리된 공간에 있거나 지속적으로 환기를 해야 한다.
• 소재는 PLA사용을 원칙으로 하고, 소재 제공자로부터 물질안전보건자료(MSDS)를 확보한다.
• 3D 프린터로 연속 4시간 이상 수업하는 것을 지양한다.
• 각종 안전 수칙 : 장비, 소재, 전기, 화학물질 취급, 환기 가이드라인.
• 사후 처리 : 사고 발생시 긴급 세척시설, 폐기물 분리배출 기준
• 3D 프린터 사용관리대장

 

개인적으로 '3D 프린터는 가정에서도 무한한 창의력을 실습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' 라고 생각합니다. 개발자인 저에게도 간단한 설계를 바로바로 만들어볼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입니다. 이런 좋은 물건이 건강 관련 이슈로 인해 묻혀버리는 것이 아닌가 내심 걱정하고 있었습니다.

 

이번에 교육부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, 많은 분들이 3D 프린터를 더 건강하게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.

감사합니다.